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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그다드 통신] "마을의 재건과 질서회복 우리 손으로 이룩합시다"
지난달 18일 운전기사 지야드가 "흥미롭고 희망적인 것을 보여주겠다"며 아침부터 나를 끌어당겼다. "사담 후세인 정권 아래에서 금지됐던 시아파의 금요 합동예배와 설교가 재개되는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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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26년간 후세인 代役" 성형수술…말투·걸음걸이 훈련
"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979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남성들을 대역으로 양성했다." 이라크 반정부단체 이라크통일국민운동이 발행하는 신문 '알 사아'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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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이란에 강력 경고
이란이 이라크의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미국이 강력히 경고하면서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.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3일(현지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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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 종교 지도 바뀐다
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면서 이라크의 종교 지도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. 이라크는 국민의 97%가 이슬람교도인데 시아파가 60~65%, 수니파가 32~37%다. 시아파는 개조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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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아파 수백만명 종교집회
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탄압받던 이라크 시아파 교도들이 22일 대규모로 성지순례를 거행하면서 '종교의 자유'가 폭발하고 있다. 집회에서는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반미구호도 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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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성규 기자 종군기] '문화재 寶庫' 국립박물관도 털려
바그다드 시내 피르두스 광장에 우뚝 서 있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동상이 무너진 지 나흘째인 12일. 고대문명을 탄생시킨 이라크의 수도이자 역사의 보고(寶庫)인 바그다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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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親美·反美세력 권력투쟁 시작
10일 이라크 중부에 있는 시아파 이슬람교 성지인 나자프의 한 사원에서 2명의 종교지도자가 군중 속에 섞여 있던 괴한들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. 피살된 사람은 시아파 주민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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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성규 기자 종군기] "아내·아들 볼 날 멀지않았다"
모든 세상사처럼 전장(戰場)에도 '운명의 갈림'이 있다. 병사들은 보직에 따라 운명의 길이 갈라진다. 정비중대 병사들이 길을 잃고 이라크군의 기습을 당해 거의 몰살된 사건도 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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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풀리지 않는 궁금증
1백여대의 미군 전차부대 앞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최후 방어선마저 맥없이 무너지면서 이라크의 정예 공화국수비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. 또 이라크에서 작전 중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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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美 "장기戰" 연막치다 번개작전
미군의 전격적인 바그다드 중심부 진입은 이라크군의 허를 찌르는 기습작전이었다. 7일 오전(현지시간) 바그다드 남부 외곽에서 출발한 보병과 기갑부대가 일상적인 정찰 수준을 넘어 불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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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軍, 후세인宮 3곳 장악
미군이 7일 오전(현지시간) 바그다드 시내로 재차 진격, 대통령궁 세 곳 등 주요 건물을 장악했다. 미군 제3사단은 이날 오전 6시 M1 탱크 70여대와 브래들리 장갑차 60여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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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성규 기자 종군기] 공화국수비대 황급히 퇴각
이라크 전선에 오면서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'공화국수비대(Republican Guard)'였다. 이름이 결연(決然)한 느낌을 주기도 하거니와 1991년 걸프전 때부터 '이라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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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성규 기자 종군기] 바그다드 남부 곳곳 전투 잔해
전장(戰場)이 긴박하게 돌아간다. 4일 오후(현지시간) 바그다드에서 70km 떨어진 미 5군단 16지원단 선발보급부대 임시캠프에서 최전선으로 유류와 탄약을 수송하는 미군 차량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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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공화국수비대 숨었나 무너졌나
이라크의 최정예 공화국수비대가 미.영 연합군의 바그다드를 향한 초고속 진격에 별다른 저항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이들의 행방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. 연합군 측은 바그다드 방어를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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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軍, 바그다드 6km 지점 진격
미군은 개전 15일째인 3일 이라크의 최정예 공화국수비대 2개 사단을 격파했으며 3보병사단 선발대가 바그다드시 입구에서 6㎞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. AP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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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성규 기자 종군기] 곳곳에 이라크 탱크·대포 잔해 널려
2일 오후 11시(현지시간). 여기는 카르발라 북쪽 20㎞. 바그다드까지는 70㎞밖에 남지 않았다. 내가 배속된 5군단 16전투지원단의 선발보급부대는 미 보병 제3사단을 따라 이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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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美軍, 그믐밤 틈타 바그다드 코 앞에
미군 최정예 선발대가 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 6㎞까지 진격함에 따라 이번 전쟁의 운명을 결정할 바그다드 대회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. 미 3보병사단의 선봉부대는 음력으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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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美 "이라크 주력軍 공략" 전격 진군
미.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바그다드 대격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. 연합군은 2일 바그다드 남쪽에 포진한 이라크 최정예 공화국수비대 4개 사단과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지상전을 벌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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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인 살상 급증…美비난 고조
미군의 바그다드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미군 진격로 위로 이라크 민간인들의 주검이 쌓이고 있다. 2일 오전 연합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 적신월사(이슬람권 구호단체)병원이 폭격당했다고 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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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그다드 대공세 임박
미.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이 바그다드 남부에서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지상전을 벌여 미군 선봉부대가 바그다드 남부 30㎞ 지점까지 진격했다.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2일 "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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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물·식량 바닥 … 이라크인 '고통의 나날'
바그다드로 진격하는 미군에게 이라크 어린이들이 손을 벌린다. 먹을 것을 달라는 것이다. 미.영군의 공격을 피해 피란길에 오르며 굶주림에 시달린 탓이다. 등에는 자기 덩치보다 더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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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라크 전쟁] 이라크軍, 차량으로 다리 막고 저항
미.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주력 부대가 31일 바그다드 남쪽 80㎞에서 개전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시가전을 벌였다. 미군 3보병사단이 카르발라 인근 인구 8만여명의 힌디야로 진격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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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.英 지상군 바그다드 진격 재개
미군과 영국군이 31일 진격을 재개하면서 바그다드 남쪽 외곽 지역에서 이라크군 정예 공화국수비대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. 미군 3보병사단과 101공중강습사단의 일부 병력은 바그다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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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보급 끊긴 영국군, 이라크 군화 신어"
이라크군의 첫 자폭 공격으로 미군 4명이 숨진 데 이어 쿠웨이트 미군 캠프에 수상한 민간 트럭이 돌진해 미군 15명이 부상함에 따라 미.영 연합군 진영에 초비상이 걸렸다. 게릴라식